<특별취재>
개교 20주년 맞은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정체성 함양’ ‘다문화가정 한글교육’ 다양한 교육과정 진행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2004년 개교, 개교 20주년 맞아 다양한 교육과정 진행
4월20일 재외동포청 후원 ‘개교 20주년 기념 <한국 전통의 날> 행사’ 거행
6월22일 1학기 마치고 여름방학 시작, 2학기 신규 학생 온라인 및 대면 등록
포동주말학교 ‘다문화가정 자녀 국제반 및 맘클래스 한국어 기초반 운영’ 성과
개교 이후 20년간 상해금사과학교(上海金苹果学校)에서 주말한글학교 교육 진행
민명홍 교장 “지난 20년간 함께 하여주신 학생-학부모-교사에게 감사”
“한국인 정체성 함양,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한국어와 한글 교육 강화”
[아래 사진: 상해포동주말학교 ‘개교 20주년 기념, 한국 전통의 날’ 행사, 재외동포청 후원 2024.04.20 장소: 상해금사과학교上海金苹果学校 Shanghai Gold Apple Bilingual School]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개교 20주년 <한국 전통의 날> 행사 현수막
▲<한국 전통문화> 윷놀이
▲<한국 전통문화> 윷놀이
▲<한국 전통문화> 딱지치기
▲<한국 전통문화> 팽이치기
▲<한국 전통문화> 비석치기
▲<한국 전통문화> 오재미
▲<개교 20주년 특별공연>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공연, 교장-교사-학생 모두 참여
[아래 사진: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2024학년 1학기 마무리 ‘즐거운 여름방학 시작’, 2024.06.22 장소: 상해금사과학교上海金苹果学校 Shanghai Gold Apple Bilingual School]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기린반>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유치부>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칭찬 스티커’ 들고 활짝 웃는 학생들
▲‘칭찬 스티커’와 교환할 수 있는 선물세트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개교 20주년 기념, 한국 전통의 날’ 행사 4월20일 개최, 대한민국 재외동포청 후원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는 지난 4월20일(토) 상해금사과학교(上海金苹果学校 Shanghai Gold Apple Bilingual School) 국제부 교정에서 2024학년도 ‘한국 전통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특히 금년도 행사는 2004년 주말학교 개교 이래 스무 살이 된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거행되었다.
‘한국 전통의 날’ 행사는 한국인으로서 알아야 할 국사 지식을 바르게 이해하고, 전통문화와 놀이 등으로 학생들이 한국인의 올바른 정체성을 함양하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행사였으며, 교사와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 한국인들의 많은 성원과 기대를 받았다.
한국 전통의 날 행사는 총4부로 진행되었다.
1부에는 각 학년별 교실에서 전통문화를 되새기며 만들기 활동, 퀴즈대회, 학부모 초청강연 등을 진행했다.
유치부는 저마다의 고운 손으로 종이를 오리고 붙여 청사초롱을 만들었고, 4학년은 연을 만들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하늘 높이 올려 보내기도 했다.
6학년은 역사 관련 영상을 감상한 후 역사퀴즈를 함께 풀었으며, 중등부에서는 학부모를 직접 초청해 역사 강의 및 진로 탐색 관련한 강의를 마련했다.
2부 행사는 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야외 민속놀이를 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일주일 전에 교육을 받은 스무 명의 학부모들은 놀이의 운영자가 되어 윷놀이, 공기놀이, 구슬치기, 오재미, 투호, 비석치기, 꼬마야꼬마야 등 전통놀이를 하며 조상들과 부모세대의 어린 시절을 체험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는 몸을 움직이며 전통문화를 배우는 체험의 기회를,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과 함께 놀고 대화하며 자녀들을 깊이 이해하는 공감의 기회를 선사했다.
행사 3부에는 개교 2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짧은 시간 동안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정해진 율동을 하고 흩어지는 놀이)을 기획했다.
각 학년의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대회를 열었으며, 마지막에는 민명홍 교장을 포함해 전 학년이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국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마지막 행사 4부에서는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애국가 가사 외우기 등 국사 노래 부르기 대회 및 상품 증정이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말한글학교 개교 20주년 행사였기 때문에 대한민국 외교부의 재외동포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해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는 “외국에 나와 있는 동안 아이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들을 가르쳐 줄 기회가 없었다”면서 “포동한국주말학교의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한국인임을 자각하고, 부모 세대와의 소통과 대화의 끈을 이어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교 20주년 맞은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 6월22일 2024년 1학기 마무리 ‘즐거운 여름 방학’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교장 민명홍)가 1학기를 마치고 6월22일(토)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주말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부한 교과서와 논술책 등 학습물을 정리하였고, 교사들은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성장한 모습이 기록된 ‘성장기록표’를 학부모에게 발송하였다.
학생들은 스티커 모으기 판에 빼곡히 붙인 ‘칭찬 스티커’를 자랑스럽게 들고 교무실로 가서 100개 상품, 50개 상품을 고르는 행복한 시간도 가졌다.
‘칭찬 스티커’는 일기를 잘 썼거나 받아쓰기를 잘 했거나, 수업 시간에 발표를 열심히 하면 교사들이 스티커 판에 ‘칭찬 스티커’를 붙여준다.
1학기말에 스티커와 상품을 바꾸는 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특히 엄마 아빠에게 드리는 목걸이, 브롯지, 커피 등의 상품도 있어 부모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선물도 고를 수 있고, 방학 때 한국에 가면 할머니께 드릴 효도선물도 따로 골라 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